여성가족부와 대전광역시가 주최하는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이 그리는 GREEN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는 오는 5월 30일~31일까지 진행되는 2021 P4G 서울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지속 가능한 목표를 함께 달성하기 위한 환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렛츠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이란 '이삭을 줍다'라는 뜻으로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환경 운동을 말한다. 이는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운동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는 플로깅 캠페인의 확산과 자발적인 참여를 위해 선착순 등록 및 다양한 이벤트(SNS 해시태그 등)를 통해 2,000명에게 플로깅 활동 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플로깅 봉사활동 참여 시 e청소년(두볼)과 연계하여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플로깅 사이트를 통해 안전 교육 및 자원봉사 이수가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렛츠 플로깅'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렛츠 플로깅' 캠페인 외에도 멘토 특강, 청소년 강연자 100명이 함께하는 '나는 청소년이다'를 비롯한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과, 온라인으로 즐기는 체험 활동 및 슬기로운 집콕생활 등의 참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전시 프로그램에서는 3D전시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페토 가상전시공간을 특별히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 관계자는 “제17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는 P4G 서울 정상회의와 연계한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과 더불어 주최기관인 대전시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도전그린사이언스골든벨', 청소년과 소통하는 '톡투유스', 대전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하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대전 랜선여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밝고 희망찬 꿈을 펼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