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여만에 75살 이상 10명 가운데 4명이 1차 접종을 마친가운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사전 예약 대상을 60대까지 확대한다.
지난달 1일, 75살 이상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접종대상자의 40%를 웃도는 145만 여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34만 명 가까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고령층 백신 접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사전 예약도 본격화됐다.
지난 6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전예약에서 70살에서 74살 사이 예약률은 20%를 웃돌았다.
65살에서 69살까지는 오는 10일부터, 60살 이상 64살 이하 노인들은 1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이후 60대 후반, 70대 초반 고령층은 오는 27일부터, 60대 초반은 다음 달 7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사망자 95% 이상이 발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며 예방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 반응 역시 매우 드물고, 증상 역시 경미한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콜센터 예약이 몰릴 경우 연결이 늦춰질 수 있다며 자녀 등 보호자들이 온라인으로 예약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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