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회 소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바람의 향연
[연주회 소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바람의 향연
  • 손영우 기자
  • 승인 2021.05.18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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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제226회 정기연주회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바람의 향연

기간 : 2021-05-21(금)

시간 : 19:30

장소 : 콘서트홀

입장연령 : 8세 이상

관람시간(분) : 85

주최 : (재)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생상스 서거 100주년 기념 & 에르상 ‘드림타임’ 한국 초연
올해는 카미유 생상스 서거 100주년의 해다. 그는 어떤 작곡가였는가. 어린이 클래식의 대표곡 ‘동물의 사육제’,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죽음의 무도’의 작곡가일 뿐인가. 생상스는 실은 혁신적인 예술가였다. 독일 음악에서 얻은 착상을 프랑스적으로 토착화한 것, 또한 독일에 없는 프랑스적인 방법론을 가꿔 후대에 전달한 것이 그 혁신의 골자다. 
생상스로부터 음악적 순수를 향한 진지한 ‘탐구 정신’과 프랑스다운 ‘회화성’을 이어받아 자신만의 색을 발현한 드뷔시와 에르상.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는 오르간의 호흡과 플루트의 숨결에 실린 프랑스 음악의 모든 것을 만남


[프로그램]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에르상, 플루트 협주곡 오케스트라를 위한 드림타임
생상스, 교향곡 제3번 '오르간'


[프로필]

지휘: 마티외 에르조그
지휘자, 비올리스트, 작곡가, 편곡자, 에벤 콰르텟의 창단멤버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마티유 헤르조그는 완벽한 예술가라 할 수 있다. 현재까지 그는 1,000회 이상의 공연을 해오고 있다.
보르도 콩쿠르, 뮌헨 ARD 콩쿠르 수상자이며 런던 위그모어 홀,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빈 무지크페라인, 파리 샹젤리제 극장, 로스엔젤레스 디즈니 홀, 도쿄 산토리홀,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한 바 있다. 또한 워너클래식, EMI, 블루노트와 함께 여러 장의 음반을 녹음하며 전 세계 비평가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디아파종 금상, ‘Choc du monde de la musique’, 그라모폰의 ‘올해의 앨범’ 상 등을 수상하였다.

플루트: 조성현
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프랑수아-자비에 로트)의 종신 수석 플루티스트를 역임하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의 조교수로 임명되어 화제를 낳은 조성현은 일찍이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고, 세베리노 가첼로니 국제 콩쿠르 우승 및 프라하의 봄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독일, 영국 등 유럽 다양한 무대에 초청받아 그 기량을 발휘했고 카라얀 아카데미를 통해 베를린 필하모닉의 단원으로서 사이먼 래틀, 주빈 메타, 리카르도 샤이, 안드리스 넬슨스, 엠마누엘 파후드, 안드레아스 블라우 등과 작업했다. 그가 속한 목관 오중주 바이츠 퀸텟은 칼 닐슨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독일 하노버 국립 음악대학, 뮌헨 국립 음악대학에서 수학한 그는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꾸준히 협업하며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 및 금호아시아나솔로이스츠의 멤버, 일본 산교(Sankyo) 플루트 아티스트, 플루트 전문 플랫폼 플루트아트센터(FAC)의 음악감독으로도 활약 중이다.

오르간: 남에셀
남에셀은 J. S. Bach의 오르간 음악과 고음악, 독일 낭만음악을 넘나드는 세계적 거장이며 함부르크 국립음대에 30년째 재직하고 있는 Wolfgang Zerer와 23세부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30여년 동안 오르가니스트로 역임하고, 세계 최고(最古)의 음악원인 파리국립고등음악원 교수인 Olivier Latry, 두 분 모두에게 사사 받은 오르가니스트이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1985년에 창단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오페라·발레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르며 국내 교향악 역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연 100여 회 이상의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수권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코리안심포니는 영화부터 게임, 온라인 공연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클래식 저변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한 뉴미디어 시대에 맞춰 국내 오케스트라 중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과 4K 영상과 3차원 다면 입체 음향 녹음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아카이빙을 통해 새로운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핵심인 ‘연주자-작곡-지휘’ 세 분야의 미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교육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아카데미’, 작곡가 육성을 위한 ‘작곡가 아틀리에’, 전 세계를 무대로 차세대 지휘자를 발굴하는 ‘KSO국제지휘콩쿠르’ 등 클래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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