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세관은 '4월 경상남도 수출입 동향' 자료를 통해 지난달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 같은달 대비 29.4% 증가한 2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선박수출은 신조선박 인도일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 줄었지만. 자동차 부품(79.4%), 전기전자제품(69.8%), 철강제품(38.3%) 등 수출 호조가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지난달 중국·EU·동남아·미국 등 4대 시장으로의 수출도 모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 내려진 봉쇄조치 탓에 수출이 45.6%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창원세관은 설명했다.
창원세관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6월 수출이 30억달러대를 기록한 점에 미뤄 경남 수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도 분석했다.
경남의 지난달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3% 줄어 15억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13억달러 흑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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