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항 4월 물동량 전년보다 4.5%↑…"컨테이너 30% 증가 영향"
평당항 4월 물동량 전년보다 4.5%↑…"컨테이너 30% 증가 영향"
  • 이영중 기자
  • 승인 2021.05.2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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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평택·당진항(평당항) 총 물동량이 3천926만5천t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3천758만5천t보다 4.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019년 4월(3천622만9천t)보다도 8.4%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는 평당항 주력 항목인 컨테이너 물동량이 434만t(28만1천TEU)로, 전년 같은 기간 334만t(22만9천TEU)보다 30%(22.6%)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말 중국 신규항로(웨이팡항) 추가 개설, 상해 항로 선박 교체 따른 실적 증가 등에 힘입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자동차 수출입 물량은 49만6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3만3천여대)보다 14.5%, 2019년 4월(47만1천여대)보다 5.2% 증가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총 물동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항만 이용자들의 수요에 맞춘 항만 운영을 위해 물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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