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선박검사 드론·무인로봇이 대신한다…"시간과 비용 절감"
대형 선박검사 드론·무인로봇이 대신한다…"시간과 비용 절감"
  • 김동균 기자
  • 승인 2021.04.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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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드론이나 무인 로봇과 같은 첨단장비를 활용해 선박검사를 할 수 있도록 '원격검사장비를 활용한 선박검사 지침'을 새로 만들어 5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새 지침에는 원격검사 장비 종류, 적용 범위, 검사 준비와 시행 방식, 검사 결과보고서 작성 등의 세부적인 절차와 방법 등이 담겼다.

해수부는 원격검사 장비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15만t급 대형 산적화물선을 검사하려면 깊이가 20m에 달하는 화물창을 사람이 일일이 올라가서 작업해야 했다. 이를 위해 2∼3일간 1천만원 가량을 들여 발판을 설치하거나 고층 작업용 사다리 차량을 불러 사용하는 등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드론을 활용하면 5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하루 안에 검사를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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