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가 부활절인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두오모 대성당에서 관객 없는 라이브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고통받는 지구촌에 치유의 희망을 주고자 기획된 것으로, 보첼리가 밀라노 당국과 두오모 측의 공연 요청을 받아들여 성사됐는데요.
공연에 앞서 보첼리는 "음악 덕분에, 전 세계 어디에서든 두 손 꼭 잡은 수백만 명이 함께 하도록 하는 생방송 스트리밍 덕분에 우리는 이 상처받은 지구의 고동치는 심장을 함께 껴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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