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일거리 잃은 예술가 지원…부산 '방구석 프로젝트'
코로나로 일거리 잃은 예술가 지원…부산 '방구석 프로젝트'
  • 손영우 기자
  • 승인 2020.03.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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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예술가들을 지원하고자 '방구석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각종 공연과 전시가 취소되면서 창작활동과 일거리를 잃은 부산지역 청년 예술가를 돕기 위한 것이다.

재단 측은 이 사업에 8천만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은 작가들이 음악·미술·무용 등 문화예술 관련 영상 콘텐츠(20분 안팎)를 제작해 부산문화재단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재단은 이를 유튜브 영상으로 올린다. 콘텐츠 주제는 생활소품을 활용한 연주, 힙합댄스 등이다.

재단은 1편당 최대 50만원(1인 200만원 이하)의 영상 제작비를 지원한다.

특히 휴업, 휴원으로 가정에서 주로 생활하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위한 영상을 휴업기간 1일 3편씩 총 140편을 제작해 부산문화재단 플랫폼에 제공할 방침이다.

공모는 11일부터 27일까지 받는다.

재단 측은 심의를 벌여 상영할 영상을 선정하고 우수콘텐츠 2건에 대해서는 추가 영상 제작비(1인 500만원를 지원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11일 이후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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