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논평,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과 끝까지 싸우겠다”
민중당 논평,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과 끝까지 싸우겠다”
  • 이영중 기자
  • 승인 2019.08.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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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은 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오늘 아침, 노량진 수산시장 구시장 명도집행이 또 자행됐다. 이에 민중당은 상인들과 연대단체는 새벽부터 완강히 저항했고, 시장을 지켜냈다.”며 “노량진 수산시장 상인들과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점포가 몇 개 남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며 “시장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상인들의 신념과 결심은 오히려 더 높아졌기 때문이다.”며 “그 뜨겁다 못해 불타오르는 열기가 연대를 더욱 결속하고 서울시민의 마음을 움직여 시장을 다시 되찾게 만들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은 가장 아픈 손가락인 노량진 상인들을 버렸다.”며 “지금은 ‘손가락 하나 쯤 잘라내도 될 것’이라 눈감겠지만, 그 상처가 곪고 곪아 온 팔을 썩게 만들 수 있음을 지금이라도 명심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박원순 시장의 철저한 외면과 직무유기를 시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머지않아 그 죄를 물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 대변인은 “반복되는 것은 역사가 아닌 본성”이라는 어느 작가의 말을 인용하며 “노량진 수산시장은 민중을 수탈하는 자본의 본성, 민중을 이용하고 등쳐먹는 기성정치의 본성이 가장 적나라하게 반복되는 현장이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민중당은 그 반복의 고리를 끊어내고 다시는 이 땅 어느 곳에서도 못가진 자들이 폭력에 무릎 꿇지 않도록, 상인들과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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