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시회 리뷰] 2018 이탈리아 밀라노 미캄 국제 신발 전시회 2018 theMICAM International Footwear Exhibition
[해외전시회 리뷰] 2018 이탈리아 밀라노 미캄 국제 신발 전시회 2018 theMICAM International Footwear Exhibition
  • 박재균 기자 기자
  • 승인 2018.09.30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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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2회 개최되는 이탈리아 국제적인 신발 전시회 (이하 MICAM)가 지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되었다. 

 전시회 참가 업체는 총 1,396개사로, 그 중 이탈리아 업체는 778개이고, 외국인 업체는 618개로 집계되었다. 이번 추계 전시회에는 45,424명이 방문했고, 이 중 27,272명이 외국인 방문객으로 춘계 대비 4.3%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즌 별 테마를 선정하여 그에 맞는 패션쇼 및 시상식을 개최하고, 유망 디자이너들을 발굴한다. 이번 86번째 전시회으 테마는 'Envy'로, 포스터를 통해 두 여자가 서로의 신발에 담긴 아름다움과 스타일을 소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나타낸다. 

■ 부대행사

Fashion Show: 9월 16일부터 3일간 오후 12시 45분에 1관에 위치한 Fashion square에서 패션쇼가 개최되었다. 다양한 브랜드들의 19년 S/S 시즌 풋웨어 컬렉션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 

WGSN 세미나: 패션쇼가 끝나면 같은 장소에서 S/S 시즌 성인 남, 녀 및 아동 신발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강연들이 개최되었다. 이전에는 Fashion Square에서만 진행되었지만 이번 회차부터는 7관에 있는 Micam Square와 나눠서 진행되었다. 

Barber Shop: Proraso사와 Tenax사의 후원으로 1관에 위치한 Man Square에서 이발소가 진행되었다. 작년과 동일하게 남성용 신발 모형 안에 이발소가 설치되어 있어, 멀리서도 남성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었다. 무료로 수염을 다듬거나 스타일을 낼 수 있어 남성 참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   

Snack Bar: 4관에 위치한 iKids Square에는 간단한 스낵바가 비치되어 있어 허기진 배를 간단하게 채울 수 있다. 

Fun Square: 이 곳에서는 두가지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 켠에서는 여성을 위한 메이크업과 간단한 머리 손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옆에서는 프랑스 스타트업인 Sneakers & Chill에서 무료로 스니커즈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했다. 

Emerging Designers: 'Envy'를 주제로 한 유망 디자이너들의 제품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각자의 스타일 및 가치관이 돋보이기 때문에 독특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신발들을 볼 수 있다. 

'Kinky Boots' 뮤지컬: 9월 16일, 전시회 개최 첫 날에 Fashion Square에서 'Kinky Boots' 뮤지컬이 진행되었다. 시대 변화의 흐름에 발 맞춰 제품을 개발할 것을 시사하느 내용을 담고 있어 Micam 전시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

전시회 평가

 전시회 구역별로 각양각색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홈페이지에 공지된 행사 스케줄을 참고하여 관심 있는 행사를 참여하면 더 알차게 전시회를 참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2b전시회로서 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개인 혹은 업체의 제품을 소개하고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규모가 굉장히 크고 볼거리도 많기 때문에 하루에 모든 업체들을 구경하기는 불가능하므로 평소에 관심이 많던 브랜드나 스타일을 중심으로 참관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여전히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시회이기는 하나 규모 및 전시업체가 매년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유지 혹은 증가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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