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산 "올 가을 첫 단풍 시작...다음달 중순 단풍철 접어들어"
강원도 설악산 "올 가을 첫 단풍 시작...다음달 중순 단풍철 접어들어"
  • 이영중 기자
  • 승인 2019.09.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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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남 기자]올가을 단풍이 설악산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부터 본격화한다.

단풍은 대체적으로 작년과 같거나 조금식 늦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일단 단풍 자체가 위 지방부터 시작해 내려 오는 데 각지역 온도와 강수량에 따라 다르기도 하다.

올해는 강원도를 제외한 내륙 주요 산도 다음 달 중순쯤이면 단풍철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산 정상부터 아래로 20% 정도가 울긋불긋 물들면 첫 단풍이라고 한다.

설악산은 전국에서 가장 일찍 첫 단풍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청봉 정상을 시작으로 단풍 물은 빠르게 산 아래로 달음질하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요즘 큰 일교차로 인해 설악산 국립공원에도 대청봉 정상부터 단풍이 점차 들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도를 제외한 그 밖의 내륙에서는 10월 10일을 전후해 첫 단풍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인다.

지리산 10월 11일, 북한산 17일, 팔공산과 내장산, 한라산 19일 등 예년보다 하루에서 나흘가량 늦겠다.

단풍 전선은 하루에 약 20~25km의 속도로 남하한다. 따라서 강원도에서 시작한 단풍은 10월 중순쯤 전국 곳곳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산의 80%가 물드는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 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난다.

따라서 설악산 10월 18일, 북한산 10월 29일, 지리산은 10월 23일에 가장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겠다.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1월 상순쯤 절정으로 치달은 단풍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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