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CNS “베트남 공장 진출, 초기 사업 키워드는 임대”
현대CNS “베트남 공장 진출, 초기 사업 키워드는 임대”
  • 김동균 기자
  • 승인 2019.08.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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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중국을 대신할 동남아의 전진기지로 발전한지는 이미 여러 해가 됐다. 2018년부터는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의 공장들마저 베트남으로 넘어오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더 많은 한국의 기업들과 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도 세계적인 추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베트남으로 진출이 마냥 비용이 저렴해지는 것만은 아니다. 이를 염두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요소들을 파악하여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가장 크게 고려할 부분은 공장 설립(허가, 토지, 건설, 기계 투자 등등)에 대한 비용과 운영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 비용들은 쉽사리 줄일 수가 없다. 베트남에 이미 형성된 시장 가격(토지, 설계, 시공비 등)과 최저 인건비를 바탕으로 한 지역별 적정 임금이 어느 정도 책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 적정 임금이 최저 임금과 10% 이상 높지 않으면 직원모집을 하기도 힘든 지역이 발생하고 있어서 주변 회사들의 임금을 고려한 임금 설정을 하기 때문에 조정이 쉽지 않다.

물론 공장이 진출할 지역으로 토지 비용이 저렴한 지역을 선택한다던가 임금이 저렴한 지역으로 진출을 하여 초기 투자비용 및 운영비를 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투자 효율과 기회비용 등으로 다른 평가를 해야 할 부분이다. 무작정 토지가 싸다고 멀리 갈 수도 없으며, 인건비가 저렴하다고 인력이 별로 없는 지역으로 진출을 한다면 그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회비용은 당연히 회사의 몫이 된다.

그렇다면 최종적으로 투자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당연한 얘기일 수 있지만 그 해답은 '임대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회사의 공장부터 회사 차량(직원 출퇴근용, 업무용 승용차 등) 및 공장 내 추가 장비(지게차 등)를 직접 구매를 하지 않고 임대를 하는 것이다.

최근 들어 베트남에 많은 외국 회사들이 진출을 하면서 차량 및 장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임대를 하는 경우가 매우 많아졌다. 차량과 지게차 등을 구매하려면 한번에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차량의 경우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한국 K 자동차 회사의 유명 RV 차량의 경우, 실 구입비용은 약 7만불 정도다. 하지만 이 차량을 임대할 경우 운전기사 포함, 한 달에 약 1,400~1,600불 정도의 비용이 소요된다. 공장의 창고 및 생산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지게차의 경우도 마찬가지의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고 비용을 분산시킬 수 있는 장기 임대가 각광 받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는 이런 임대 업체들이 이미 많이 존재하고 있다. 하지만 법인설립과 직원 채용, 차량과 장비 임대 등 모든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호치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 CNS(한국 현대 SNS의 베트남 법인)는 이러한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 통합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한 차량과 장비(지게차 등) 렌트만 진행 해왔던 서비스와 달리 현대CNS는 HR서비스를 기반으로 기본적인 교육이 되어있는 검증된 인원을 함께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현대CNS는 "이러한 한국형 통합 BPO서비스를 통해 베트남 진출 이후 현지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에게 효율적인 제안을 통해 투자비용을 절감시켜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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