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은 2일 자유한국당이 오늘 야3당 대표의 선거제 개혁 기자회견을 두고 밥그릇 챙기는 꼼수라고 한 발언을 거론하며 “민주당 2중대가 된 자유한국당”이라고 비판했다.
홍성문 대변인은 이날 “야3당 대표의 기자회견은 민주당을 향한 것이었다.”며 “그런데 자유한국당이 민주당 2중대를 자처하면서 답을 하고 나섰다.”고 성토했다.
이어 “기득권 밥그릇이야말로 민주당과 한국당이 차지하고 있다.”며 “야3당이 밥그릇을 챙기려한다는 말을 어느 국민이 믿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민심 그대로 선거개혁이며 국민이 준 과제.”라며 “지난해 12월 선거제 개혁 합의에는 한국당도 참여했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합의를 걷어차고 무책임하게 집을 나갔다. 겨우 돌아와 ‘밥그릇 챙기는 꼼수’ 운운하며 야3당을 공격하는 태도는 민주당 2중대에 다름 아니다.”고 강공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막말 아니면 아무 말을 내뱉는 자유한국당을 심판할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면서 “민주평화당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야3당과 공조하여 반드시 선거제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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