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5월 2~6일 제14회 소싸움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전국의 싸움소 160여두가 출전해 백두급(771㎏이상),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으로 조를 나누고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리게 된다.
대회에 출전하는 완주군 싸움소는 2018년 경상도에서 열린 각종 소싸움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내 괄목할만한 성적이 기대된다.
체급별 우승 물망에 오르는 소는 백두급 웅비·백두(경남 진주, 김근호), 미소(경북 청도, 최진호) 등이다.
한강급은 이칠(대구, 서겁용)과 승범(경남 진주, 박준범), 태백급은 부산(충남 보은, 조우진)이 쟁쟁한 실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완주군에서 출전하는 소는 백두급 꺽비(고산 송기수)와 아멘·범용 (화산 김용범), 한강급 알파고(비봉 황호준), 태백급 용재(봉동 박윤배)가 우승에 도전한다.
전국의 싸움소 162두가 출전한 지난 대회에서는 경남 창원시 ‘강투’가 백두급, 대구광역시 ‘이칠’이 한강급, 대구광역시 ‘금송이’가 태백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윤 농업축산과장은 “완주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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