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카네비컴, 향상된 LiDAR•V2X 통신기술 선보인 ‘CES 2019’ 성공적 마무리
[리뷰] 카네비컴, 향상된 LiDAR•V2X 통신기술 선보인 ‘CES 2019’ 성공적 마무리
  • 전성철 기자 기자
  • 승인 2019.01.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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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장품 개발 및 생산 업체 ‘카네비컴(대표 정종택)’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열린 ‘CES 2019’에 참가해 자사의 라이다(LiDAR)와 V2X 통신기술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국 가전협회가 주관하는 CES는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제품 전시회로 올해는 스마트홈, 자동차, 로봇공학, 5G·사물인터넷 등을 핵심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카네비컴은 이번 전시관 중 Wireless devices&Services가 전시되는 South Hall 4에서 단독 부스 운영을 통해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라이다(LiDAR)와 V2X 통신기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CES 2019까지 3년 연속 참가하여 라이다와 관련된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올해는 20개가 넘는 라이다 개발사가 참여해 라이다 기술이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 중에 하나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사물의 거리를 측정하거나 장애물 유무를 판단하는 센서 기술로 카네비컴은 자사의 산업용 3채널 및 4채널 라이다, 차량용 8채널 및 16채널 라이다, 싱글 포톤 라이다,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 라이다와 카메라를 활용한 객체 인식 및 객체 추적 기술 등을 전시, 시연하며 라이다 기술 분야의 선진 기업임을 입증했다. WAVE와 LTE 하이브리드 V2X 통신 단말기를 이용한 V2X 통신 기술도 현장에서 시연했다.

그 중에서도 장거리에 적합한 싱글 포톤 라이다와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가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싱글 포톤 라이다는 국내 대기업과 컨소시움을 구성하여 공동개발 중인 제품으로 1550nm의 파장을 가진 레이저를 이용하여 905nm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하는 기존의 라이더보다 민감하고 훨씬 먼 거리까지 측정 가능하다. 이번 CES 2019에서 싱글 포톤 라이다 기술을 선보인 기업은 카네비컴 외에 1곳에 불과했다.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는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부품이 없어 수명이 길고 안정성이 뛰어나 향후 라이다 시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로 카네비컴은 자동차용 다채널 스캐닝 라이다와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를 동시에 전시하여 모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폭넓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과시했다.

카네비컴 정종택 대표는 “이번 CES 2019는 카네비컴이 참석한 세 번째 CES로 올해는 향상된 기술력과 다양해진 제품을 바탕으로 단독 참가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주요 참가사와 시너지를 낼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카네비컴은 CES 2019에서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투자회사 ‘콩코드 벤쳐스’와 투자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콩고드 벤쳐스는 지난해 개최된 CES 2018에서 카네비컴의 성장 가능성을 포착, 1년간 꾸준한 사전 조사와 논의를 거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콩고드 벤쳐스는 일본의 D사를 비롯한 완성차 및 부품 업계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카네비컴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며, 카네비컴도 국내외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당 시점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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