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시회 리뷰] UAE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Technology Week
[해외전시회 리뷰] UAE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Technology Week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8.10.3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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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IT 전시회인 UAE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Technology Week) 가 2018년 10월 14일에서 18일까지 5일간 두바이 World Trade Centre에서 개최되었다. 올 해 38회째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관련산업 종사자 및 전문가를 포함하여 총 10만여 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 하였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100개국에서 4,700개사 이상의 전시자가 참가하였다.

전시자들은 올 해 전시 주제인 "Experience Future Urbanism" 에 맞춰 5G 기술, 자율 차량, 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보틱스, 가상현실, 디지털결제, IoT,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선보였으며 최근 GCC 지역의 전자정부 및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추진과 중동지역의 통신 인프라 발달에 따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ICT 산업 전반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은 동 전시회를 진출기회로 활용하고 있음

전시회 주간에 열린 컨퍼런스는 126명의 연사와 230개의 세션으로 구성 되었으며 건강/리테일/스마트시티/금융/운송/교육 및 디지털 마케팅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GITEX는 KOTRA 및 여러 지자체의 주관으로 한국관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KOTRA 한국관은 2001년 최초 참가 이후 올 해 17회째 참가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의 협업관으로 42개사가 참가 하였으며, 한국관 주요 전시품목은 금융기기, 광케이블, 보안장비,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등으로 전시회의 트렌드인 AI/블록체인/스마트시티 관련 보다는 하드웨어 제조업체의 비중이 높다. 지폐계수기와 같은 금융기기 품질은 현지에서도 인정 받는 수준이나, 중국 및 타 국가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스마트 기술을 접목시킨 소비재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몇 년간 중동의 경기침체로 인하여 참관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전시자들의 의견이 다수이나, 여전히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업체 및 전문가들이 모이는 전시회로 수요가 높은 편이다.

5일 간 입장료는 한화로 10만원이 넘으며, 전시 기간에는 인근의 호텔 및 숙박업소의 가격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오르기 때문에 전시회 참관의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두바이는 비교적 대중교통(메트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전시장 근처가 아니더라도 메트로 근처의 숙소를 이용하면 전시장 이동이 편리하다.

전문가들은 Exhibitor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KOTRA, 협회를 통한 단체참가 또는 개별 참가의 방법이 있는데, KOTRA 한국관으로 참가를 하기 위해서는 업체모집공고 기간에 GEP.or.kr 의 공지사항을 확인하여 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모집은 보통 전시회 개최 6개월 전이기 때문에 참가 계획이 있다면 준비 기간을 여유롭게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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