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전시회 리뷰] 2018 멕시코 멕시코시티 음식 전시회 FoodTech Summit&expo
[해외전시회 리뷰] 2018 멕시코 멕시코시티 음식 전시회 FoodTech Summit&expo
  • 박재균 기자 기자
  • 승인 2018.09.30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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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poTech

2018 멕시코 멕시코시티 음식 전시회 (FoodTech Summit&expo)가 2018-09-26 ~ 2018-09-27 기간 중에 멕시코에서 열렸다. 개최규모12000 sq.m(㎡) 30 개국 350 개사가 참가해서 참관객수14000 명을 기록했다. 요식업 분야에서 조리기구, 식자재 등을 전시했다. 

ㅇ 주요 특징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됐으며, 업계 관계자들 간 네트워킹, 다양한 콘퍼런스 등으로 이루어진 성공적인 전시회였다고 평가했다. 

음료, 과자, 농산품 등 다양한 주제로 40개 이상의 콘퍼런스가 개최됐으며 일반적인 전시회는 전시 부스나 매점 외에 바이어나 고객과 상담할 장소가 부족하나, 이번 전시회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업계 관계자들 간 비즈니스 미팅이나 상담 주선, 코워킹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유도했다.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확대 방안 – 통관관련

 A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시아를 비롯한 많은 고객사들이 멕시코 통관이 까다롭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는데 이는 멕시코 통관 체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오해라고 설명했다. 

 타국 수출 경험이 풍부한 일부 고객사는 선하증권(BL) 등의 선적서류를 자사 양식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멕시코는 멕시코에서 요구하는 양식을 따라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품목은 멕시코에서 요구하는 인증이 까다롭지만, 처음 통관을 원만하게 진행할 경우 2, 3번째 수출은 기존 양식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고 부연 설명하고, 단 신선식품은 검역이 까다롭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증 및 통관 절차가 간편한 가공식품을 수출할 것을 조언했다. 

최초 수출 시 주문 받은 물량을 한꺼번에 보내지 말고 연습 삼아 먼저 소량을 수출해 본다면 멕시코 통관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일부 검역이 까다로운 품목이나 FTA를 통한 무관세 수출품은 화물을 보내기 전 세관원에게 필요한 서류를 확실하게 확인할 것을 권유했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음식 포장 관련 제품들이 출품되었는데 로봇 팔을 이용한 자동 포장, 내용물 포장에서 로트 넘버 관리까지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포장 관련 제품이 소개되었다.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다양한 전략이 사용된 이번 전시회는 매일 7000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참관객이 많은 만큼 자사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고 전했다. 

많은 업체들이 자사 조리기구를 이용해 조리한 음식을 공짜로 시식할 수 있게 해 관심을 끌었으며, 대기업은 부스 외곽에 스크린을 설치,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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