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417개 창업·벤처기업, 755억원 크라우드펀딩
최근 3년간 417개 창업·벤처기업, 755억원 크라우드펀딩
  • 정욱진 기자
  • 승인 2019.04.11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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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제공)

최근 3년간 417개 창업·벤처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755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크라우드펀딩 건수는 모두 483건으로, 건당 평균 1억6000억원을 조달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이 필요한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가 11일 밝힌 '크라우드펀딩 주요 동향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Δ2016년 110개 기업이 174억원(115건) Δ2017년 170개 기업이 280억원(183건) Δ2018년 178개 기업이 301억원(185건)을 조달하는 등 크라우드펀딩 이용 기업 수와 조달금액이 증가세다.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의 평균 업력은 3년4개월로, 건당 평균 조달금액은 1억6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로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됐다.

전체 투자자 수는 3만9152명였으며 일반투자자 비중은 93.8%(3만6726명), 적격투자자 비중은 3.4%(1336명), 전문투자자 비중은 2.8%(1090명)다. 투자금액 비중은 각각 52.5%(396억3000만원), 6.5%(49억1000만원), 41.0%(309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적격투자자는 투자 경험이 많은 이들로 투자 한도 금액이 일반투자자보다 높다.

성공 건당 평균 투자자 수는 81명이었고 평균 투자금액은 193만원이었다. 5차례 이상 크라우드펀딩에 투자한 일반투자자는 1332명이며 최대 56차례까지 자금을 댄 투자자도 있었다.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중 92곳이 583억원의 후속 투자금과 164억원의 정책자금을 유치했다. 197개 기업은 지난해 535명을 신규 고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만기가 지난 채무증권(88건·127억3000만원) 중 55건은 투자이익이 발생했고, 27건은 투자손실이 발생했다. 6건은 원금만 상환됐다.

올해 1분기에는 43개 기업이 114억원(44건)의 자금을 조달했다. 건당 평균 2억6000만원이다. 최근 연간모집한도가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확대되면서 평균 조달금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두물머리'는 알고리즘 기반의 펀드 추천 서비스인 불리오로 15억원의 자금을 모집했고, '지피페스트'는 뮤직페스티벌(그린플러그드) 개최 자금 9억7000만원, '타임기술'은 선진 군수지원 사업을 위한 자금 9억3000만원을 조달했다.

금융위는 "투자자들이 크라우드펀딩 채권 투자의 위험성 등을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채권의 상환 건수·금액·부도율 등 관련 통계를 예탁원이 매분기 집계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위는 또 크라우드펀딩 허용기업 범위 확대(창업‧벤처기업→중소기업),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에 대해 상장 후 3년간 크라우드펀딩 허용 등 이미 발표한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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