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일자리박람회 14~15일 부산서…120개 업체 참여
조선업 일자리박람회 14~15일 부산서…120개 업체 참여
  • 박종갑 기자
  • 승인 2019.03.1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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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경남 거제에서 열린 '2017 조선업 채용박람회' 모습.

조선업의 오랜 불황기가 끝나려는 조짐은 박람회에서 먼저 보이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15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조선해양산업 인재 발굴을 위한 '조선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랜 불황 끝에 조금씩 기지개를 펴고 있는 조선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한 인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 중견·대형 조선사와 조선기자재업체 등 120여개 업체와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중소조선연구원, 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업정보관, 조선해양산업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비전관, 전문 심사를 통과한 청년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살펴보는 아이디어관 등으로 구성됐다.

정승일 차관은 "이번 행사가 우리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자부심을 되찾고,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과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앞으로 부산, 경남 등 조선업 밀집지역 대상 취업박람회,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지역 연계 채용행사를 연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조선업 신규 인력 유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조선업계에서 한두척씩 수주를 시작하면서 오랜기간의 조선업 불황의 끝이 보이고 있는것 아니냐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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