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아마존·보르네오 거대곤충 특별전시회
국립과천과학관, 아마존·보르네오 거대곤충 특별전시회
  • 정욱진 기자 기자
  • 승인 2019.03.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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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밀림인 아마존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 보르네오의 살아있는 거대 곤충을 관찰·체험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곤충전문 기업 '판게아엔토비'는 3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관장 배재웅)에서 ‘거대 곤충의 탄생’ 특별전을 개최한다.

곤충특별전은 아마존과 보르네오섬 등에 서식하는 살아있는 곤충 20여 종 330여 마리를 선보인다. 또 국내외 곤충표본 300여 종 5000여 마리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아마존 대표곤충인 ‘헤라클레스왕장수풍뎅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장수풍뎅이로 몸길이가 17㎝를 넘는다. 애벌레 몸무게는 약 100g으로 우리나라 애벌레보다 3배가량 무겁다. 그리스 신화의 최고의 사냥꾼 악타이온(Aktaeon) 이름을 따온 ‘악테온코끼리장수풍뎅이’는 무게가 200g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곤충계의 대식가라 불리는 ‘엘라파스코끼리장수풍뎅이’는 밀림에서 수액을 먹고 사는데 하루에 먹는 양이 일반 장수풍뎅이보다 4배에 이른다.

판게아엔토비 정대진 대표는 “곤충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여러 나라의 곤충들을 선별하여 단순한 곤충 특별전이 아닌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문화콘텐츠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특별전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과천과학관, 판게아엔토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거대 곤충의 탄생’ 관람권은 현장에서 매표가능하며, 판게아엔토비 홈페이지에서는 특별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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