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콘퍼런스' 현지 개최
중진공,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콘퍼런스' 현지 개최
  • 정욱진 기자 기자
  • 승인 2019.03.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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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국가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쿠알라룸푸르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누어 아즈미 맛사드 말레이시아 중소기업공사 사장, 양국 중소벤처기업 대표, 투자자, 바이어, 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교류는 일방적인 제품수출 방식이 아닌 기술 합작투자, 생산설비 이전, OEM 생산 등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협업모델"이라며 "말레이시아에서 관심이 높은 항공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협력 중소벤처기업을 연계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양국은 중소벤처기업 혁신기술 사례 등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혁신성장 방안을 교류했다. 특히 그리드위즈의 전기차 충전기 모뎀과 소프트웨어 기술과 밸류체인씨엔티의 통합 물류 시스템 기술에 관심이 높았다.

콘퍼런스 이후에는 IT, 의료, 뷰티, 친환경 기술 분야 11개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60여개 기업과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바이오기업 다이오진은 지난해 중진공 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현지 제네플렉스와 기술수출 10만 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이사장은 14일 말레이시아 현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하고, 오는 15일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창조경제위원회를 방문해 '디지털 스타트업 육성 및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이사장은 "올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신남방국가 중심으로 해외기술교류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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