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 부지에 '청소년해양교육원' 짓는다
여수박람회장 부지에 '청소년해양교육원' 짓는다
  • 정욱진 기자 기자
  • 승인 2019.03.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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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해양교육원 기공식.


청소년들의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양문화 체험과 학습공간이 될 '청소년해양교육원'이 여수에 들어선다.

전남도는 7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주·최도자 국회의원, 권오봉 여수시장과 시민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 청소년해양교육원은 여수세계박람회장 4710㎡ 부지에 2020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80억 원을 들여 연면적 623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된다.

교육원 1층에는 20m 5레인 수영장과 다이빙풀, 식당, 관리사무소 등이 들어서며, 2층에는 해양탐험관, 자연재난관과 해양스포츠 체험 및 교육시설이 자리하게 된다.

해양탐험관에서는 여수밤바다관, 해양 교육실, 선박 항해실을 만나볼 수 있고, 자연재난관은 4D 하프서클영상관과 지진대피체험교육실이 있어 재난대비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양스포츠를 다양하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수영, 다이빙체험, 스쿠버다이빙, 응급처치법 등 체험과 교육시설이 갖춰지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윈드서핑, 딩기요트 등 해양레포츠 VR가상현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3층과 4층에는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다목적대강당, 교육실 3개가 마련된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청소년해양교육원이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바다의 꿈과 미래를 들려줄 해양체험의 장이 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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