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와 전시회 프리뷰] 울산고래축제와 전북 고창, ‘이야기가 있는 전통자수’ 전시회 등 행사 이모저모
[지역 축제와 전시회 프리뷰] 울산고래축제와 전북 고창, ‘이야기가 있는 전통자수’ 전시회 등 행사 이모저모
  • 이영중 기자
  • 승인 2019.03.05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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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 울산고래축제가 오는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은 올해 고래축제의 주제를 '고래의 꿈! 바다의 꿈! 울산의 꿈!'으로 정하고, 축제일을 하루 축소해 축제의 집중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번 축제를 주민이 참여하는 '생태환경 축제'로 개최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하고  '장생포 그린페스타'와 '정크고래' 등 환경운동 행동실천 캠페인성 콘서트와 해양 폐기물 전시작품 전시를 열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축제를 광장, 해상, 장생포, 문화마을 등 공간을 구분해 공간별 프로그램을 마련, 차별화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당초 고래축제를 국가 기념행사인 5·31 바다의 날과 연계하려고 했으나 국기위기대응전시대비 훈련인 을지태극연습으로 인해 6월7일부터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고래축제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 제25회 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 고창군, ‘이야기가 있는 전통자수’ 전시회 개최

전북 고창군이 전통자수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전통자수’ 전시회를 개최한다. 

8일부터 23일까지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3대를 이어온 고(故) 최인순 여사의 작품과 그 뒤를 이어 전통자수 장인의 길을 걷고 있는 박미매, 이복남 작가 등의 작품을 전시해 고창 전통자수의 우수성과 섬세한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궁중자수와 민간자수 비교 자리가 마련돼 무형과 유형의 문화재이자 지역 문화예술의 한 지평인 전통공예자수를 전승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

고창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고창 전통자수의 우수성과 그 섬세함을 알리는 이번 ‘이야기가 있는 전통자수’ 전시회를 통해 지역 문화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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