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3·1절 100주년 맞아 시민 3000여명 참여 만세운동 축제 연다
포항시 3·1절 100주년 맞아 시민 3000여명 참여 만세운동 축제 연다
  • 김동균 기자
  • 승인 2019.0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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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 만세 광장에서 열린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에서 포항시립연극단원들이 3.1운동을 재연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시민 3000여명이 참여하는 만세운동 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나라사랑과 3·1운동 정신을 후손을 알리자는 취지의 만세운동 축제는 3월 1일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포항 시내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유관순 열사 등으로 분장한 포항시립연극단원들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다 일본군 총칼 앞에 쓰러지고,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일본군과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는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포항만세운동은 1919년 3월11, 12일 이틀간 북구 여천시장(현 소망교회), 연일, 장기, 죽장, 청하 등 5일장에서 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올해 3·1만세운동 축제가 열리는 포항 중심가에는 200인치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 등이 설치돼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만세축제에 앞서 3월1일 오전 10시에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대전리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열린다.

포항시 관계자는 "만세축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1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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