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과 문화예술이 만난 ‘ART&VR’ 전시행사 성료
VR/AR과 문화예술이 만난 ‘ART&VR’ 전시행사 성료
  • 최정숙 기자
  • 승인 2019.02.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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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간 일반 관람객 및 업계 관계자 1,200여 명 방문해
- 관련 종사자와 일반 관람객 모두 높은 호응과 관심 보여
○ VR/AR 산업계와 문화예술계의 협력과 융합의 場 마련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했던 ‘ART&VR’ 전시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ART&VR’은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과 문화예술 융합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양 업계 관계자가 협력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며 5일 동안 약 1,200여 명의 업계 관계자 및 일반 관람객 방문수를 기록했다.

'Art & VR' 사업 설명하는 오창희 원장.
'Art & VR' 사업 설명하는 오창희 원장.

‘Please Do Touch(만져보세요)’를 주제로 문화, 예술 속에 녹아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마음껏 체험해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행사는 지난 3개월간 VR/AR, 문화예술분야 각 업계의 전문가가 협업하여 완성한 10개의 프로젝트 ‘뉴 프런티어’,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우수한 작품을 선보인 국내, 외 아티스트의 강연, 작품전시가 포함된 ‘마스터 클래스’, 문화예술계와 VRAR 기업/개발자 연계 매칭,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매칭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일반인과 관계자를 모두 충족시켰다.

특히 뉴 프런티어의 나인블록스팀이 제작한 ‘세한도’ 프로젝트는 가상현실 공간 속에서 관람자가 직접 추사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를 완성하면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팀이 재해석한 스토리와 영상을 곳곳에 배치해 보는 이들의 감동을 더했다. 또한 마스터 클래스로 참여한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의 ‘Hello, Shadow!’는 관객이 직접 조명장치를 움직여 나무 기둥의 그림자에 숨겨진 세상을 탐험하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인사 나누는 작품으로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받았다.

문준용 작가

국내외 초청작가의 ‘마스터클래스’는 23~24일 양일간 진행되었으며 강연과 관객과의 대화를 통하여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우리 삶에서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철학적 고찰이 이루어졌다. 특히 25일 개최된 ‘매칭마켓’에서는 VR/AR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자 하는 문화예술기관과 도내 VR/AR 기업이 만나 열띤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뉴 프런티어 팀 관계자는 “전시회 중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많이 일어났다”며 "일반 관람객의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에 대한 호기심은 물론 관련 산업군의 많은 이들이 전시장을 찾아 문의를 해줘서, 향후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 콘텐츠산업과 안치권 과장은 “ART&VR을 통해 VR/AR 기술과 문화예술 분야의 융합 콘텐츠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이후에도 우수한 융복합 콘텐츠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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