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104건)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국가 순방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전날 쿠알라룸푸르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누어 아즈미 맛사드 말레이시아 중소기업공사 사장, 양국 중소벤처기업 대표, 투자자, 바이어, 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상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술교류는 일방적인 제품수출 방식이 아닌 기술 합작투자, 생산설비 이전, OEM 생산 등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협업모델"이라며 "말레이시아에서 관심이 높은 항공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협력 중소벤처기업을 연계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양국은 중소벤처기업 혁신기술 사례 등을 발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과 혁신성장 방안을 교류했다. 특히 그리드위즈의 전기차 충전기 모뎀과 소프트웨어 기술과 밸류체인씨엔티의 통합 물류 시스템 기술에 관심이 높았다.콘퍼런스 이후에는 IT, 의료, 뷰티, 친환경 기술 분야 11개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60여개 기업과 B2B 상담회를 진행했다. 바이오기업 다이오진은 지난해 중진공 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현지 제네플렉스와 기술수출 10만 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 이사장은 14일 말레이시아 현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한-말레이시아 비즈니스포럼 행사'에 참석하고, 오는 15일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창조경제위원회를 방문해 '디지털 스타트업 육성 및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 이사장은 "올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신남방국가 중심으로 해외기술교류센터를 추가로 설치해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일반 | 정욱진 기자 | 2019-03-14 16:02

현대건설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상생 협력을 이끌고 미래 건설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수 기술을 제안한 기업에는 연구비 지원을 포함한 각종 특전을 부여한다.현대건설은 4월 말까지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9 현대건설 기술공모전'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응모 분야는 Δ원가 절감형 기술 Δ건설 특화·차별화 기술 Δ건설 적용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로 건설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응모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에 해당하는 국내 중소기업이다.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면 '사업화 계획서'를 제출하고, 추가 개발이 필요한 기술은 '기술개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30일까지 응모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5월 중 서류심사, 6월 중 발표심사를 거쳐 7월에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초 개최하는 현대건설 기술콘퍼런스 행사에서 수상작 발표와 전시 기회를 부여한다.수상한 기술은 즉시 적용할 수 있으면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현장에 시범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한다. 현장 적용 후 최종 성과를 평가해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추가 개발이 필요할 경우엔 기술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실험실 및 장비를 지원한다. 기술 멘토링을 통해 동반성장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을 도모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우수 기술을 확보하고, 전 세계 건설 현장에 우수 기술을 적용해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일반 | 정욱진 기자 | 2019-03-13 16:46